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이하 문추위, 공동위원장 배성근)가 이달 1일부터 한달 간 푸드랜드 수퍼마켓과 자회사인 Sack ‘N Save의 지역 비영리단체 지원 프로그램인 ‘기브 알로하’ 캠페인을 통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사진 오른쪽) 하와이 한인문화회관의 ‘기브 알로하’ 참여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린 푸드랜드 딜링햄 매장에서는 지난 1일 문추위 위원들과 체육회 등 한인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해당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며 솔선 수범해 첫 기부를 했다. 1인당 기부 한도액인 249달러를 우선 기부한 김영태 체육회장은 3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개최된 한인민속축전장에서 경품 티켓판매로 거둔 수익을 ‘기브 알로하’ 프로그램을 통해 문추위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추위 배성근 공동위원장은 “푸드랜드가 자사를 통해 들어온 기부금의 일부를 매칭해 주는 ‘기브 알로하’ 프로그램의 연 예산은 약 37만5,000달러로 알려져 있어 한인문화화관 건립운동에 참여코자 하는 동포들께서도 이왕이면 이번 모금운동을 통해 기부를 해 주신다면 문화회관건립사업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또 이에대한 한인사회의 염원도 알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브 알로하’를 통해 기부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이들은 지역 내 각 푸드랜드, 혹은 Sack ‘N Save 매장의 캐시어에게 문추위 고유번호인 78576번 앞으로 기부를 원한다고 밝힌 후 성금을 전달하고 영수증은 문추위 앞으로 보내거나 직접 전달하면 세금공제 혜택을 위한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된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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