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 전후해 열리는 새생명의료재단 어버이날 초청
뉴스일자: 2012년02월16일 00시00분
형편이 어려운 신장환자들을 위한 혈액투석 및 장기기증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의 비영리 복지단체 새생명 의료재단(이사장 정문갑)이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배성근)와 손잡고 한인 동포 고국방문 초청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임팩칼리지에서 열린 업무 협약 조인식에서 정문갑 이사장은 “하와이 한인들의 숙원사업인 문화회관 건립사업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듣고 우선 동포들을 위해 무엇이든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난 9년간 재단에서 계속해 오고 있는 어버이날 행사에 하와이 한인 동포 중 부부 두 커플을 초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배성근 문추위원장은 “하와이 한인동포들을 위해 이 같은 기회를 마련해 준 재단측에 감사를 드린다”며 “항공료와 숙박비 일체를 제공하는 한인동포 초청 사업과 한인 문화회관 건립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부산은행에서 행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인 아버님 살아생전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회당 10만-15만원 하던 인공투석 비용을 대지 못해 돌아가신 것이 평생 한이 되어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나서게 됐다. 연간 23억원을 사회사업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버이날 한인동포 초청 및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운동에도 일조할 수 있는 방안을 위원회측과 논의해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추위는 이번 고국 방문 동포 선정과 관련해 그동안 바쁜 이민생활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국방문을 하지 못한 어르신 부부들을 우선 선정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어 이웃이나 친지들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정보는 리버티 전 총무위원 전화 382-8423, 혹은 배성근 위원장 전화 387-888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배성근 공동위원장(왼쪽 세번째)과 문추위원들과 정문갑(오른쪽 두번째) 새생명 의료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13일 임팩칼리지에서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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